KB금융, 금융으로 환경을 이롭게 하는 'Net-Zero 경제' 달성에 앞장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넷제로은행연합, Net-Zero Banking Alliance)에 19일 창립멤버로 가입했다.

NZBA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 그룹으로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

넷제로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Zero)으로 한다는 개념으로 금융회사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금융 지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게 된다.

KB금융은 지난 3월부터 NZBA 설립을 위한 인큐베이션 그룹에 참여 하였으며 넷제로 이행을 위한 목표설정 및 모니터링 등 이행과제 수립과 이니셔티브 선언문 작성에 기여했다. 인큐베이션 그룹에는 Bank of America, Barclays, Goldman Sachs 등 25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함께 했다.

KB금융은 이번 NZBA 가입을 통해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넷제로 경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KB금융 자체적으로는 그룹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투명하게 공시하는 등 넷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NZBA 가입은 넷제로를 향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금융의 책임’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신뢰도 있는 공시를 통해 진정성 있는 ESG 리더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등 전 계열사가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 ‘KB GREEN WAVE 2030’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및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함으로써 과학적 기반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총회에서 195개국이 채택한 협정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C 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 하기로 하고,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하기로 합의

넷제로(Net-Zero)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해서 실질적인 순배출량이 0(Zero)가 되는 개념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하고 배출량 만큼을 상쇄하기 위해 나무를 심거나 석탄, 화력 발전소를 대체할 에너지 시설에 투자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방식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2015년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이 과학적 시나리오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1.5°C 또는 2°C) 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방법론 개발 및 자문)를 제공하고 감축목표 승인 등의 역할을 하기 위한 목적의 기구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금융의 투명성과 책임을 제고하기 위해 ‘대출 및 투자와 연계된 온실가스 배출량(Financed Emission)’을 평가하고 공시하는 공통의 방법론을 개발하였으며,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

KB Green Wave 2030

KB금융그룹은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ESG 경영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