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정영 종영 소감 “많은 분들의 성원, 행복하고 즐거운 작품”


`달이 뜨는 강` 김정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정영은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공주(김소현 분)의 유모인 공손 부인을 연기했다. 평강과 태자를 어려서부터 키워 온 공손 부인은 궁에서 기댈 곳 없는 오누이에게 그림자가 되어 움직이는 충성스러운 인물로, 김정영은 등장마다 따뜻한 존재감으로 채우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평강과 태자를 위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지만 고원표를 두려워해 오판을 하는 공손 부인의 입체적인 면모를 김정영은 눈빛과 말투로 감정의 변화를 그리며 역할을 생생하게 살려 감탄을 자아냈다. 믿보배다운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매력 있게 그려낸 김정영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 또한 높였다.

김정영은 20일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를 통해 “촬영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셔서 그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상호 감독님 이하 많은 스태프분들 모두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고생했던 감독과 스태프에게 동료애를 담은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또한 “특히 누구보다 고생 많았던 우리 평강 소현이, 유모가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끝까지 많은 사랑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며 작품 내내 함께 했던 평강 역을 맡은 김소현과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 지어 훈훈함을 전했다.

최근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민트 컨디션’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하며 현대극과 사극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명품 연기로 맹활약을 펼친 김정영은 바로 이어 영화 ‘경아의 딸’에서 딸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일상이 무너져 내린 엄마 `경아` 역에 캐스팅돼 촬영에 나서는 등 열일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마지막 회는 2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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