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기술 도입 소식에 상한가다.

16일 오전9시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900원(29.82%) 오른 5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계약 당사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자회사 휴메딕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가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다.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 기술을 도입해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월 1억 도스(1회 접종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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