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지구 신규분양,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주목
대규모 인프라 확장 호재를 등에 업고 신규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이 나날이 고조되는 분위기로, 일대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계획인구 기준 약 42만명 규모로,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성장한 동탄 1, 2 신도시는 분당신도시 못지않은 최대 규모의 2기 신도시에 해당한다. 자족도시를 콘셉트로 개발이 추진돼 대규모 업무지구 및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됐고, 교통 여건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여기에 SRT 동탄역 중심상권을 비롯한 다수의 대형 상권과 남광장, 북광장, 솔빛나루, 능동마을, 영천동 등 곳곳에 들어선 학원가 등 풍성한 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지면서, 주거상품의 가격 역시 함께 상승했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동탄역 동원 로얄듀크 비스타3차` 전용 47.8㎡는 올해 3월 3억 1,5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다.

오피스텔 분양권에 수억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있다. 올해 7월 입주를 앞둔 동탄2신도시 소재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의 전용 84㎡ 시세는 현재 분양가에 비해 3억 7,000만원에서 5억 5,000만원 가량 높은 9억 2,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이처럼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탄신도시가 주목받으면서, 동탄신도시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생활권이 확장되는 호재를 앞둔 `오산 세교지구` 의 신규 분양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오산 세교지구는 동탄신도시와 연결되는 필봉터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지역 내외 기대감이 높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오산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는 지리적으로는 맞닿아 있지만 그간 필봉산으로 가로막혀 있어 단절됐던 지역"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필봉터널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 간 인프라 공유 및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전문가는 "필봉터널이 뚫리면 세교지구 주민들은 동탄신도시의 생활 및 교육 인프라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동탄신도시 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 이용이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세교지구 부동산 몸값이 상승하는 등 키 맞추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필봉터널 개통 호재가 주목받으면서 오산 세교지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도 이달 진행된 청약에서 각각 평균 16.7대 1, 20.85대 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산 세교지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소식이 화제다. `삼성동 라테라스` `평창동 오보에힐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급 주택을 시행해 정평이 나 있는 종합 디벨로퍼사 `파이브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세교동 601-9번지)에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을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4㎡/52㎡, 총 171실 규모다. 전용면적 34㎡ 상품은 A/B타입, 전용면적 52㎡ 상품은 A/B/C타입 등 소비자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호실 대부분이 동향 및 남향, 서남향으로 영구 조망권을 갖출 예정이다.

기대를 모으는 요소는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필봉터널이다.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 개통사업은 총사업비 약 1천억원 규모로 연장 1.35㎞, 왕복 6차선 터널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터널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 주민은 1호선 전철역 접근성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세교지구 주민은 동탄역SRT 이용이 편리해지는데다 동탄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해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미 잘 갖춰진 주거 인프라가 장점으로 손꼽히는 만큼, 주거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을 필두로, 관공서, 상업시설, 시립 어린이집, 각급 학교 등이 포진해 있어 편리한 주거가 가능하다. 향후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상업시설 공급이 완료되면, 원스톱 라이프 구현이 가능한 `슬세권`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여건도 잘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을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약 1시간, 수원역까지 10분대, 지제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촘촘히 형성된 도로망도 누길을 모으는 요소 중 하나다. 북오산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나아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국도 1호선, 오산-화성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해 수도권 전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자녀교육 및 주거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특히 지역 내 명문고로 손꼽히는 세마고등학교가 가깝다. 세마고등학교는 지난 2018년 대입 수능에서 만점자를 배출해 화제가 된 학교이자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지역 내 학생들의 진학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단지 인근 광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세마중학교 등 초·중·고 각급 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입지로, 동탄1신도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6만 5,140㎡ 규모(부속시설 포함)의 `죽미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이밖에도 죽미령 평화공원, 여계근린공원, 고인돌공원, 문헌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하면서도 건강한 주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산업단지가 다수 포진해 있어 직주근접 특징도 뚜렷하다. 세마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1, 2 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기흥·화성) 사업장, LG디지털파크 등 종사자 수요층이 풍부하고 한신대, 오산대 등 인근 대학교 종사자 및 대학생 수요까지 거느릴 수 있어 무궁무진한 잠재수요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주거만족도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 부촌에 최고급 주거상품을 다수 공급했던 파이브건설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였다. 외장 마감재는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고가의 외단열 금속판넬을 시공해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전반적인 관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붙박이장(전용 34㎡)과 건조기가 포함된 세탁공간(전 호실)이 기본 제공되며, 3bay 평면설계 적용으로 통풍과 채광 효과를 높인 전용 52㎡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과 화장실 2개소가 제공된다. 각 방과 거실에 에어컨이 기본 제공되고, 세대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18층~20층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단지 옆 광장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야외 휴게공간 `봄길`(가칭)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약문턱이 낮아 투자성도 우수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고, 세마역 아피체 더 봄 보유기간이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돼 향후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어도 부담이 없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 597-3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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