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애·김상희 대표, 울산 북구 정자항 도시재생 뉴딜 사업 멘토로 나서
울산시 북구는 강동동 정자항 주변 노후 주거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실시 중이다.

울산시 북구는 지난 3월 말부터 정자항 일원에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에 착후했다. 이에 따라 지역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며 주민 참여 기반 조성과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진행 사업 중 마을 기획가 양성, 잠재 자원 발굴 프로젝트는 주민 자치적인 도시재생 기획 능력 계발과 사회적 경제 조직 역량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유명 요리 연구가 홍신애와 지역 명품 푸드인 거창한 국수의 김상희 대표가 멘토로 나섰다.

홍신애 요리 연구가는 주민자치회가 즉석으로 내놓은 여러 메뉴 후보들 중 북구를 대표할 킬러 아이템을 선정, 사업화 기획을 도왔으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울산 북구 정자를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인 가자미를 이용해 `MZ세대`(1980년대에서 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를 사로잡는 간편식 메뉴 제안 및 지역 주민들과의 생생한 대화와 소통을 이어갔다.

거창한 국수 김상희 대표는 브랜드 스토리, 한라봉 국수, 부추 국수, 고추 국수 등 다양한 지방 특산품들과의 협업을 통한 제품 개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과정, 비대면 시대에 급부상한 이커머스 플랫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홍보에 집중해 이뤄낸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GSA 현혜조 대표는 "형식적인 소규모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아닌, 비대면 소비로 활성화된 간편식 개발 및 지역 매출 극대화를 위한 바른 온라인 판로 확장성을 염두해 울산시 북구 정자항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경제 조직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북구는 최종 활성화 계획을 수립 후 공청회 등의 행정 정차를 거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