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휴업하기로 했다.

전날 한국GM이 부평공장의 조업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현대차가 아산공장을 또 다시 멈춰 세우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아산공장을 휴업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12일과 13일 2일간 휴업을 했었다.

이번 현대차 아산공장이 휴업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생산라인만 휴업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2일간 생산라인 휴업 결정에 따라 약 2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회사는 반도체 확보를 위한 다행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휴업 이후 추가 휴업 실시 여부는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대란` 현대차 아산공장 또 휴업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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