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로 기업인들을 초청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로 기업인들을 초청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기업인들이 산업 지원과 규제완화를 건의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들은 오늘 산업계의 건의사항을 잘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하고, 빠르게 추진되는 부분은 상황을 상세히 알려드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만약 시간이 필요하거나 빠른 시일에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도 반드시 피드백을 해 드리면서 부처와 업계가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기업 CEO 8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에 특별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서 `투자`와 `고용`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최대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주시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로 기업인들을 초청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로 기업인들을 초청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확대경제장관회의 시작 전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환담에서 “기업인들을 세종실로 모신 건 처음"이라며 "세종실은 원래 국무회의를 하던 곳인데, 오늘은 경제인들을 모시고 경제국무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도체, 자동차 산업의 업황을 언급하면서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업체가 얼라이언스를 체결해서 국산화를 이뤄야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협력 관계를 위해서 정부도 지원하라"고 배석했던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지시했다.

이에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정부와 기업이 지혜를 모으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은 “(삼성전자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해외로 뛰고 있는데, 정부가 출장을 갈 수 있도록 조치를 신속히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