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전문 투자회사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가 비트코인 ETF(교환거래 펀드) 거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갤럭시 디지털은 12일(현지시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갤럭시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를 위한 Form S-1 신고서를 제출, 미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기다리는 다른 7개의 비트코인 ETF 판매사들과의 경쟁에 들어갔다.

갤럭시 디지털은 거시전략 헤지펀드 포트리스(Fortress) 전 임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경영하는 투자회사로 SEC 신청서에 “NYSE Arca에서 거래되는 수익지분의 보통주를 발행하는 상장거래 펀드이며 투자목표는 비용과 부채를 제외한 블룸버그 갤럭시 비트코인 지수의 성과를 반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투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탁계정에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블룸버그 인덱스가 선택한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된 지수의 가치를 일일 평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정기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해 언급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4일 그는 비트코인이 개당 6만376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자 “내가 가장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이라며 흥분했다.

다만 제출된 갤럭시 비트코인 ETF 신청서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거나 판매할 계획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노보그라츠는 “신탁계정은 청산이나 비정상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일 뿐”이라며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거나 판매할 의도가 없지만 관리인이 특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판매하도록 지시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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