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쓸어내린 17만 소액주주...신라젠 상장폐지 재심사 가속

신라젠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의 경쟁 프레젠테이션 결과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엠투엔은 총투자금액, 자본의 성격, 자금조달 계획, 임상 계획,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두 회사는 본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납입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하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주총을 열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키고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현재 엠투엔과 GFB는 엠디앤더슨에서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을 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엠투엔의 주가는 개장초 2,800원(14.62%)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11월30일 상장폐지 심의 결과 1년 간의 경영개선 기간이 주어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개선기간 종료 이전에 개선계획서 이행결과 등을 제출하면 심의 접수가 가능하다"면서 "만약 개선계획서 이행결과가 충족할 경우 상장폐지 여부 관련 심의가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새 주인 찾기와 함께 회사 정상화에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17만명에 달하는 신라젠 소액주주의 거래재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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