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IPO 추진…연내 코스피 입성할 듯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다수의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와 씨티,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에 입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3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다음달 초 주관사단을 확정할 전망이다.

통상 RFP 발송 이후 상장까지 6개월 내 상장하는 전례에 비쳐보면 연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투자업계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몸값을 10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7조5000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인정받고 있다.

1974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국내 도급순위 7위 건설사로, 지난해 매출액 7조1884억원, 영업이익 2587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 주주는 지분 38.6%를 보유한 현대건설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1.7%)과 현대글로비스(11.6%), 기아차(9.3%), 현대모비스(9.3%) 등도 주요 주주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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