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올해 자율주행 1조원 투자..."테슬라 기술 뛰어넘어" [글로벌뉴스]
1. WHO "코로나19 확진 7주 연속 증가"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주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기하급수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내리 증가하고 있고, 최근 4주간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면서 "지난주에는 주간 기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우려했는데요. 지난주 전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440만명으로 전주 대비 9% 상승했고, 사망자 수도 전주보다 5% 늘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7억8천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되는 가운데 이런 확산세가 나타났다며,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 테슬라 머스크, 대만 방문해 반도체 지원 요청 예정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곧 대만을 방문해 반도체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전용기를 타고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에 위치한 리얼텍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테슬라가 리얼텍 반도체의 물량 부족으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스크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머스크 CEO가 언제 대만을 방문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 화웨이 "올해 자율주행 1조원 투자"


중국 거대 통신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올해 자율주행차 기술에 10억 달러, 우리돈 1조 1,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화웨이 기술로 인간 개입없이 시내 도로에서 1,000㎞를 자율주행으로 갈 수 있다”며 "이는 테슬라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이라고 자신했는데요. 다만 "자동차를 만들진 않고, 다른 자동차 기업이 좋은 차를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화웨이가 자동차를 직접 제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4. 크라켄 "가상화폐, 전세계 집중 단속 가능성"


내년에 뉴욕증시 직상장을 통한 IPO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대형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의 제시 파월 회장이 전세계 국가들의 가상화폐 집중 단속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파월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가상화폐에 대한 전세계적인 단속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국가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너무 편협한 견해를 갖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견해와 규제들이 가상화폐 시장을 해친다”고 우려했습니다.

주요국 정부는 그동안 가상화폐가 높은 익명성으로 돈세탁 등 불법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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