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매·전세 상승에 인근 지역 유입 늘어... `봉담 프라이드시티` 주목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원시 인구 전입과 전출은 각각 16만 8,204명, 17만 9,518명으로 총 1만 1,314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2019년) 전입(17만 3,336명)과 전출(18만 4,404명)의 차이(1만 168명) 보다 246명이 더 증가했다.
이처럼 수원 전출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원 매매가와 전세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원 주거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최근 2년 동안 수원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 상승률은 각각 53.23%, 34.84%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렇다보니 수원시 수요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 수원시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아파트 구입 비용이 낮아서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봉담 한신더 휴 에듀파크` 전용 84㎡ 시세는 현재 4억 후반에서 5억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봉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도 5억원 초반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5월에 경기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에서 분양하는 `봉담 프라이드시티`도 4034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가 분양 소식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2블록)과 GS건설(1블록)이 시공을 맡은 메이저 브랜드 타운이다. 총 2개 블록으로, 총 4,03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2블록(현대건설)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 59~105㎡ 2,333세대, 1블록(GS건설)은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59~105㎡ 1,701세대로 구성된다.
봉담 프라이드시티가 들어서는 화성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545번지 일원 약 26만 6,540㎡를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이 곳에는 봉담 프라이드시티 4,034세대와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의 주거시설과 초등학교 1개소, 공원 5개소, 주차장 2개소, 공공청사 1개소, 도로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으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송산~봉담(예정)~동탄), 서해안고속도로, 수원광명간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내리지구와 인접해 있는 매봉로를 통해 봉담2지구로 직접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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