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렌드포스

올해에도 TV용 대형 패널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전체 공급량의 50%를 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회사 트렌드포스는 주요 공급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8.5세대 LCD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기로 결정했지만 차순위 패널 공급회사들이 TV 패널에서 IT용 제품으로 전환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체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2억69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패널 공급업체들은 M&A, 생산능력 감소, 제조기술 개선, 패널 수요 증가 등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기술 향상에 대응, 대형 TV 패널 집중하는 반면 완제품 TV 제조업체는 패널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제품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올해 평균 TV 패널 크기는 1.6인치 늘어난 50인치대가 주력으로 부상하는 상황으로 대형 패널로 전환하는 것이 공급업체의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는 설명이다.

먼저 상반기의 경우 TV 패널 생산능력이 제한되어 공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반기에는 몇 가지 핵심적인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우선 계속 오르기만 하는 완제품 TV 세트 가격이 소비자의 구매의욕에 저해가 될 것인지, 둘째 백신 투여로 코로나 19가 개선될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

셋째 경제회복이 어느 수준에서 가능할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위 공급망 업체들의 소재 가격 인상, 화재 등 사고로 인한 유리 기판 부족 등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고려한 TV 세트 제조업체의 패널 초과주문에 따른 시장 거품이 발생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산능력과 성공적인 M&A 덕분으로 세계 2대 패널 공급업체인 BOE와 CSOT가 전체 40%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개선된 기술과 확보된 가용자금을 앞세워 수직적 통합을 체계적으로 수행, 업스트림으로 운영을 확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