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사전예약 1천만명 돌파…`원 게임 리스크` 씻나
크래프톤은 펍지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NEW STATE)`의 사전 예약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 개념이다.

2051년이 배경이라 미래 분위기를 내는 게 현대 배경인 기존 배틀그라운드와 차별점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중국·인도·베트남을 제외한 데다가 구글플레이 단일 마켓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도 43일 만에 1천만명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사전예약자가 쏟아지면서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의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했다.

권역별로 보면 동남아시아(22.6%) 비중이 가장 컸고, 미주(19.3%)·중동(15.1%)·유럽(15%)·동아시아(13.2%) 등이 뒤이었다.

크래프톤은 2분기 이내에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알파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대상 지역은 추후 공개된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크래프톤의 올해 기업공개(IPO) 전략 선상에 놓인 게임이기도 하다.

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게임이 `배틀그라운드` 하나뿐이어서 `원 게임 리스크`가 있다고 평가받던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가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크래프톤은 전날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심사가 특별히 지연되지 않으면 이르면 6∼7월께 공모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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