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치저장수단과 화폐의 역할에 대한 회의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대세로 자리 잡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적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Fidelity Digital Assets) 톰 제솝(Tom Jessop) 사장은 마켓워치(Marketwatch), 배런(Barron)과 가진 '가상화폐 투자' 이벤트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채택이 급속도로 계속될 것이며 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정부가 전례 없는 통화 발행과 재정 투자에 이뤄지는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점점 더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에 이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기업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이기도 한 제솝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투자등급으로 채택하는 과정이 빠른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가상화폐가 전통적인 금융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돌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비트코인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성숙해 지는 가운데 변동성이 지난 2017년 대비 50% 감소하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끄는 기반이 3년 전에 보았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매력에 빠지는 것과 관련, 초저금리 상황이 계속되고 전례 없는 통화정책으로 인한 시장 환경이 주요 이유라며 “2009년 초 제네시스 블록 이후 12년간 축적된 비트코인 블록이 작동하는 축적된 경험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는 제도적 채택, 특히 비트코인과 디지털 금에 관련된 화제와 사용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기부양을 위한 중앙은행과 정부들의 돈을 쏟아붓는 정책이 이를 가속화 시킨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그는 “한 번 시작된 자극적인 환경에서 상당 기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주류 시장에 통용될 수 있는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결론 내렸다.

비트코인이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주장은 비숍뿐 아니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CEO 또란 지난달 “비트코인 채택이 전환점을 돌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말한 바 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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