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식용옥수수 등 일부 수입 곡물에 대해 긴급할당관세 0%를 연말까지 한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11차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나, 기저효과 등으로 2분기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서 주요 품목별·분야별 안정수단을 적극 활용해 선제관리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농축산물 가격의 조기안정을 위해 계란 1500만개 추가 수입, 양파·대파 등에 대한 조기출하 독려, 그리고 한파피해가 발생한 배추는 비축물량 3000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곡물 신속통관을 위해선 “선상검체 채취허용 등 수입절차를 개선하고 비철금속 비축물량도 1~3% 할인 방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2분기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식품원료 매입자금 대출금리 인하(2.5→2.0%)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과 관련해선 “2021~2022년에 국가시범산단 3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매년 4개소씩 2030년까지 총 53개소의 스마트 그린 신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그 후보지로 새만금 권역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7월에 1~2개 후보지를 추가 선정하며 2022년 중 지정할 방침”이라며 “새만금 권역의 경우 2029년까지 100MW 규모 RE100 데이터센터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7GW 태양광·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 해운물류 확산전략'에 대해 “공공·민간 수출입물류 데이터 공유플랫폼 및 이 데이터 유동을 위한 빅데이터 마켓 구축 등 해운물류 데이터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율운항선박·스마트항만 관련 전문 인력도 2025년까지 2000명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yubyoup@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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