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옴디아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3세대 접이식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사양에 관한 정보가 유출됐다.

중국 시장조사 회사 옴디아(Omdia)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3와 함께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접이식 스마트폰에 장착될 디스플레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7일 공개했다.

우선 삼성전자 Z 폴드 3는 화면 비율 4.3:2에 7.7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5.4인치(2260×816) 커버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는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3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폴드2에 비해 메인은 0.1인치 확대됐지만, 커버디스플레이는 오히려 축소됐다.

다음으로 Z 플립 3는 25:9 화면 비율의 6.8인치 메인, 1.9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전작 Z 플립 2의 5.7인치 메인, 보조 1.1인치 디스플레이보다 각각 0.1인치, 0.8인치 확대대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정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메이트 X2를 발표한 화웨이는 물론 오포, 비보, 샤오미 등 모든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를 모방해 인폴딩(안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사실이다.

그간 화웨이는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방식의 스마트폰을 여러 차례 공개하고 실제 일부 현장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까지 노출됐지만 최근 발표된 메이트 X2는 갤럭시 Z 폴드와 디자인은 물론 광고 방식까지 거의 같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옴디아가 공개한 Z폴드 3의 커버 디스플레이(보조)의 크기는 시장의 요구나 예상과 크게 벗어나는 것으로 사실 여부에 대해 일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내부정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Z 폴드 3 메인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이 4.3:2라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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