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의사당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차와 주변에 배치된 경찰(사진 : 로이터)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근처 검문소를 차로 들이받고 칼을 휘둘러 경찰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즉시 경찰의 총에 맞아 검거 후 사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일(현지사간) 한 운전자가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근처 검문소를 차로 들이 받은 뒤 칼을 휘두르며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었다가 총에 맞아 검거됐다. 경찰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1명은 사망했다.

미 국회 의사당 경찰청장 요가 난다 피트 먼은 "용의자가 경찰에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바리케이드를 치고 차에서 내려 칼을 들고 돌진했다"며 "우리 경찰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장 대행 로버트 콘티는 "이번 사건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확실하게 조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으로 인해 가슴이 아프다"면서 백악관의 깃발을 낮추라고 명령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여러 언론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버지니아 주 뉴 포트 뉴스의 노아 그린(Noah Green, 25세)으로 지명했다.

그린의 형제는 워싱턴 포스트에 그린이 마약 사용과 편집증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의 가족은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해 걱정했다고 말했다 .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린은 페이스북에서 '마지막 시간, 적 그리스도, 정부의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직장을 그만 둔 후 "일부 고난으로 인해 실직했다"고 말하면서 이슬람 국가 지도자 루이스 파라 칸을 칭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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