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상승 마감…삼전 2%대 올라
바이든의 인프라 부양책으로 미국 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0포인트(0.82%) 오른 3,112.80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부양책 영향으로 외국인 수급이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640억원, 기관이 3,716억원으로 순매수했고 개인은 9,497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1위 대형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29% 오른 8만 4,800원으로 지난달 말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구글과의 합작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각각 6.62%, 3.71%씩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0.36%), NAVER(0.26%), 삼성전자우(1.36%), LG화학(1.10%)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1.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45%) 오른 970.0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과 5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2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0.35%) 떨어진 1,127.5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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