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업체인 유틸렉스가 중국 파트너사와 개발중인 항암 항체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투약을 시작했다.

유틸렉스는 중국 파트너사인 절강화해제약으로부터 지난 26일 항암신약후보물질인 `EU101`에 대한 중국 임상시험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EU101`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로, 유틸렉스는 지난 2017년 중국내 개발권 및 판권을 절강화해제약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번 임상1상은 고형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하이 2곳 대형병원에서 진행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중국에서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미국과 한국에서도 상반기내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속히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을 성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