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클로버 팝니다"…이색 신선식품 강화나선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오는 25일부터 네잎클로버와 일명 설탕당근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 한정해서다.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10입/팩)’는 3480원,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로 국내에서 설탕당근이라 불리는 ‘파스닙(6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추가한 2종을 포함해 총 7종의 이색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평범한 요리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해당 제품들은 최근 요리 관련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선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샬롯, 엔다이브, 새싹보리와 같은 이색 채소 매출이 2배가량 늘었다.

이런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신선식품을 들여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뿌리째 수확해 상품화 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크리스탈 레터스’를 선보였고, 달고 단단한 ‘황금당도 비타베리 딸기’, 국산 청견오렌지와 흥진조생 감귤품종 교합종인 ‘제주 탐라향’ 등 이색 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우상아 롯데마트 채소MD는 “이색 신선식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