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퇴출 당한 트럼프, 자체 플랫폼 만들어 복귀한다 [글로벌뉴스]




1. 미중 고위급 회담 종료…정상회담 가능성 낮아져



알래스카에서 열렸던 미중 고위급 회담이 지난 주말 강하게 충돌한 뒤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되면서, 미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알래스카 회담에서의 충돌로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중국 측이 회담에서 보인 강경한 태도는 미국과의 추가적인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부 관영 언론에서는 "양국이 여러 사안에 대해 입장차를 보였지만, 이번 회담은 시의적절하고 유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SNS 퇴출 당한 트럼프, 자체 플랫폼 만들어 복귀한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쫓겨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플랫폼을 만들어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마도 2∼3개월 안에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엇을 할지 기다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플랫폼의 인기가 엄청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지지자들의 의회폭동 때 SNS로 폭력을 두둔하고 방조했다는 이유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이 정지됐는데요. 현재 새 플랫폼 구축을 두고 일부 기업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캐시 우드 "테슬라 2025년 3천달러 간다"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2025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0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3,000달러는 월가 목표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건데요. 캐시 우드는 테슬라에 대해 이렇게 과감한 목표주가를 제시한 것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나왔습니다.



캐스 우드는 "테슬라가 5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만들 가능성을 50%로 예상했는데요." 무인 택시인 로보택시 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3,000달러 목표가는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는 350%가 넘는 상승률 입니다.





4. 유럽, 백신여권 놓고 국가별 희비 엇갈릴듯



유럽에서 여름 관광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여권`이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5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유럽연합 국가 내 자유로운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한 `디지털 그린 증명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코로나 백신을 맞았거나 최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혹은 코로나 감염에서 회복돼 항체를 가진 사람에게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외신들은 유럽 국가들의 백신 공급량과 접종률을 고려하면, 백신 여권을 둘러싼 국가별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특히 고령층이 먼저 백신을 맞은 만큼 세대간 불평등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5. BMO "기술주 매도에도 FANNG주 선호"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회복으로 기술주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미국 은행 BMO는 기술주 종목들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BMO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여전히 FAANG 종목을 사랑한다"면서 "FAANG은 올해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BMO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지속적인 20%대의 수익 성장률, 풍부한 현금 흐름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FAANG 종목의 선호 이유를 제시했는데요. 특히 넷플릭스를 주목하고 있다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 전에 넷플릭스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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