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건 스탠리

미국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 스탠리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3개의 비트코인 관련 펀드를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객 자산이 4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우리가 관리하는 고객들이 비트코인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연 최초의 미국 대형은행이 되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람들에 따르면 회사는 내부 공문을 통해 고객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허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 상담사(자문역)들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을 판매할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및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자산관리부서는 재무 상담사들이 고객에게 비트코인 판매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고객들의 비트코인 펀드투자는 은행의 재무상담사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완료한 후 시작될 것”이라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투자기회가 부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판매예정인 비트코인 펀드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 LP(Galaxy Bitcoin Fund LP)와 갤럭시 인스티튜셔널 비트코인 펀드 LP(Galaxy Institutional Bitcoin Fund LP), 그리고 FS 인베스트먼트(FS Investments)와 뉴욕 디지털 인베스트먼트 그룹(New York Digital Investments Group (NYDIG)이 공동으로 출시한 FS NYDIG 셀렉트 펀드(FS NYDIG Select Fund) 3종이다.

최소 투자금액은 갤럭시 인스티튜셔널 비트코인 펀드는 500만 달러, 나머지 2개는 각각 2만5000달러로 모건 스탠리 자산관리부서 관리 고객에게만 판매할 수 있고 고객 총순자산의 2.5%로 제한된다.

또한 '공격적인 위험 허용'을 위한 투자자격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회사에 예탁한 금액이 2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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