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나온 증권사가 내놓은 MTS..."완전 다르네"
토스증권이 오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전체 공개했다.

사전 이용 신청에 64만명이 몰렸던 토스증권 MTS는 다양한 투자정보 탐색부터 주식매매까지 직관적인 UI/UX 설계로 혁신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중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MTS를 오픈했고 현재까지 가입한 회원은 28만명으로 이중 13만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이용 고객 연령별로는 20대가 38%로 가장 많고, 30대가 30%를 차지해 2030세대가 전체 사용자의 3분의 2에 달했다. 사용자 통계에 따르면 `구매(매수) TOP100`, `영업이익률 TOP100`, `수익률 TOP100`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고 주로 최근 시장 동향과 투자 수익 관점에서 투자정보를 탐색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토스증권이 개발한 업종분류체계인 TICS(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에서는 전기차, 항만, 해상운송, 방송콘텐츠제작 순으로 높은 사용률이 보였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사전이용 신청자를 대상으로 MTS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전체 오픈을 하게 됐다"라며 "투자를 처음 시작했거나 기존 투자방식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에게 만족스러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12년 만의 신생 증권사로 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표방해 지난 2월 말 공식 출범했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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