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제너레이션(WEGENERATION)

[스페셜리포트] 기부와 소셜 네트워크의 멋진 만남, 기부는 이렇게도 즐거운 것!
[스페셜리포트] 기부와 소셜 네트워크의 멋진 만남, 기부는 이렇게도 즐거운 것!
위제너레이션(WEGENERATION)은 수많은 연예인과 기업, 그리고 대중이 함께 하는 신개념 소셜 기부 플랫폼 회사다.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늘 다양하고 색다른 자선 캠페인을 여는 이곳은 대한민국의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꿈꾼다.

2012년 8월에 창업한 위제너레이션은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자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모금을 진행하면서 목표액과 기간을 미리 정하고, 온라인을 통해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을 제공하는 게 핵심. 이곳에선 단돈 1000원도 소중한 기부금으로 대접받는다. 특히 연예인, 스타 강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이 강점이다. 각계 유명인사와 함께 하는 기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참여의식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유명인사가 후원자에게 저녁식사, 강연, 공연 등의 다양한 혜택까지 돌려주는 서비스로 이어져 기부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각종 자선 모금 행사부터 사회공익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온 위제너레이션은 그동안 50여 명의 유명인사와 60여 차례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수 션과의 캠페인부터 아이돌 그룹인 크레용팝과 걸스데이, 셰프 에드워드 권, 인디밴드 몽니,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등이 참여해 5억 원이 넘는 모금액을 달성했다. 또한 삼성그룹, 티몬 등의 다양한 기업과도 협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위제너레이션의 수장인 홍기대 대표는 어린 시절 해외에서 자라면서 체득한 ‘기부의 생활화’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영리 목적보다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라는 가치에 초점을 두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홍 대표는 “쉽고 즐겁게, 일상에서 기부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한몫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이상과 현실의 조화가 창업 성공의 열쇠”
[스페셜리포트] 기부와 소셜 네트워크의 멋진 만남, 기부는 이렇게도 즐거운 것!
- 홍기대 위제너레이션 대표


Q.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나 브라질, 스페인, 미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기부의 생활화’를 보며 자랐다. 고교시절, 학우가 뇌종양으로 고통을 겪는 일이 생기자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합심하여 주말마다 그를 돕는 행사를 열었다. 이런 성숙한 기부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꽃피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누구나 쉽고 즐겁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소셜 플랫폼을 만들어 오픈한 것이다.


Q. 투명한 기부금 관리가 중요할 텐데
평소 크라우드 펀딩을 ‘자금의 민주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대중이 바라는 방향으로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투명한 플랫폼을 만들었다. 자신이 낸 기부금이 100% 수혜자에게 전달되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100% 기부’ 옵션을 제공하고,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운영비 등 20%를 제외한 금액을 수혜자에게 전달한다. 또 캠페인이 종료된 후에는 재무보고를 통해 기부금 사용처를 활동 내용과 함께 공개한다. 이를 통해 더 즐겁고 투명한 ‘소통의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Q.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창업은 이상적인 측면과 현실, 모두가 중요하다. 이상적으로는 창업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단지 남 밑에서 일하기 싫다거나 유행처럼 보여서 하겠다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될 것이다. 이 사회에서 자신이 바라는 변화와 가치를 실천하는 게 창업이다. 내면적인 가치를 위한 깊은 성찰과 고민을 거친 후 열정을 쏟아야 한다. 한편으로 창업은 ‘생존’이다. 금전적인 면 등의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최대한 아끼고 아껴서 생존을 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상과 현실을 잘 조화시킨다면 창업 성공 확률은 높아지리라. 인턴십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글 정지훈 대학생 기자(성공회대 사회과학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