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수익률 급등…월가 `공포지수` 5주 만에 최고치

기술주 주도로 주요 주가지수 낙폭이 커지면서 월가의 공포지수가 1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CBOE 변동성(VIX) 지수는 5.07포인트(18%) 오른 31.44를 기록했다. 이 수준에서 마감된다면 지난 1월 29일 이후 가장 높다.

VIX는 S&P 500의 향후 30일 동안 예상되는 변동성을 측정하는 옵션 기반의 수치다.

통상 대형주 매도가 강할 때 VIX는 높아졌다가 장기적, 점진적인 랠리 동안에는 다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면서 VIX는 장기 평균인 19.50 이상으로 올라와 이 수준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국채수익률은 다시 상승했다.

수익률 상승과 비교한 주가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날 주요 주가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최근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을 일컫는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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