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열보다 후각·미각 저하 더 의심해야

발열이나 기침보다 후각·미각 저하가 나타나면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황세환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도현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그리고 굴나즈 스타이바예바(Gulnaz Stybayeva) 미국 메이요클리닉 박사가 공동으로 관련 논문 6,430건을 메타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후각 ·미각저하 증상이 다른 증상보다 COVID-19 진단적 가치 높다는 점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황세환 교수는 "기존에 알려졌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상보다 후각저하나 미각저하 증상을 보이는 환자 진료시 COVID-19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번 연구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상에서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한다면 바로 COVID-19 관련 검사를 시행해 빠른 조치를 취해야 감염전파를 예방하는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이비인후과학 관련 SCI 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CEO) 1월호에 게재됐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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