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7兆 순매수에도 코스피 하락 마감…겨우 지킨 3천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양 시장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6.74포인트(2.80%) 떨어진 3,012.9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줄줄이 하락한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3조 7,825억원 대거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내내 하락장이 이어졌다.

이날 기관은 1조 312억원, 외국인은 2조 8,18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액면 분할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한 카카오(0.72%)를 제외하고 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71%), NAVER(-2.09%), 삼성전자우(-1.75%), LG화학(-6.63%), 현대차(-3.27%), 삼성바이오로직스(-3.23%), 삼성SDI(-4.2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크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27포인트(2.38%) 떨어지며 913.94에 종가가 결정됐다.

개인이 3,97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7억원, 1,576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견인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5.70원(1.42%) 오른 1,123.50원에 장을 마쳤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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