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99% 증가한 72억 8천만 원, 당기순이익은 65% 늘어난 52억 4천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매출은 2,66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대원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이같이 밝히고 닌텐도 유통 사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활동 증가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포함한 국내 정식 출시된 한글화 타이틀이 다수 출시됨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것이 실적 호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손익의 경우 ▲닌텐도 유통 사업의 마진율이 낮지만, 매출 큰 폭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동반 증가 ▲대원씨아이의 온라인 중심으로의 사업 재편과 함께 웹툰 사업에서 성과로 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등도 주요 요인이다.

대원미디어 측은 "기존에 출판 자회사 대원씨아이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시장 기점의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더욱 강화하면서, 웹툰 자회사 `스토리작`을 통한 일본 시장 기반의 글로벌 웹툰 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온라인 콘텐츠의 매출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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