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전 세계 기자들 극찬 “관찰력과 판단력이 좋은 배우”


배우 한예리가 해외 6개국 41개 매체의 열렬한 관심과 호평 속에 양일간의 화상 인터뷰를 마쳤다.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해외 매체들을 대상으로 양일간의 화상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예리가 참석한 해외 프레스 화상 인터뷰 일정은 지면, TV 그리고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인터뷰 일정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작품답게 인디와이어(Indiewire), 골드 더비(Gold Derby),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BBC, FOX, ABC 등 미국 각주 언론사는 물론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의 주요 매체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또한 인터뷰가 시작된 당일 새벽 발표되었던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미나리`가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한예리 배우를 향한 해외 매체들의 인터뷰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해외 주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차례의 화상 GV와 인터뷰 등을 소화한 경험을 토대로, 한예리는 `미나리`를 향해 쏟아지는 관심과 기대에 대한 소감부터 자신이 맡은 캐릭터 `모니카`에 대한 소회까지 심도 깊은 답변을 이어갔다.

또 기자들이 연이은 낭보를 언급하자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미나리`가 매일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것 같아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적인 공감을 받는 이유에 대해 “누구나 살면서 꺼내 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고, `미나리`에는 그 추억이 있다. 누구나 모니카가 될 수 있고, 순자나 제이콥이 될 수도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일부를 담담하게 그려내는 것이 `미나리`의 아름다운 지점”이라고 이야기하며 `미나리`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신이 연기한 `모니카`에 대해 한예리는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 “가족이 함께일 수 있도록 지탱해주는 가장 큰 힘이 모니카의 사랑이라 생각한다”라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극장에 앉아 OST를 끝까지 듣는 것”이라고 말하며 본인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던 미나리 OST `Rain Song`을 언급하며 웃음을 내비쳤다.

인터뷰에 참석한 美 영화·드라마 리뷰 사이트 더 디바 리뷰(THE DIVA REVIEW)는 한예리에 대해 “굉장히 똑똑하며, 관찰력과 판단력이 좋은 배우”라는 감상을 전했고, 골드 더비(Gold Derby)는 “모니카가 순자를 향해 울먹이는 장면이 `미나리`를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호평했다.

지난 18일, 한예리는 국내 개봉을 앞둔 `미나리` 언론 시사회에서 국내 언론 및 평단까지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았다.

한예리는 美 영화 전문 매체 골드 더비(Gold Derby)에서 “‘미나리’의 성공 열쇠는 한예리”라고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 콜라이더(Collider)에서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2020년 위대한 연기’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섬 지역(Asian and Pacific Islander (API)) 영화계를 대상으로 하는 2021 골드리스트(Gold List)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독립영화계 오스카`로 불리는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직접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미나리` OST 한국어 엔딩곡인 `RAIN SONG`이 제93회 아카데미상(OSCAR) 예비후보의 음악상, 주제가상 2개 부분에 1차 노미네이트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미나리`는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영화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오르는 등 외신들과 세계 영화인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한예리 주연의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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