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데스크

6만 달러를 넘보던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경고와 함께 크게 추락한 가운데 분석가들은 오히려 투자기반이 확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 22일 5만8354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23일 20시 4만4846달러까지 추락하고 24시간 동안에만 전체 가상화폐 시가 총액이 11% 증발하는 등 일대 혼란을 겪으며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05시 4만5797.22달러까지 추락했던 가격은 상승을 거듭해 10시 58분 현재 4만9919.37달러로 다시 5만 달러 돌파를 넘보며 손바뀜이 극심한 가운데 연반준비은행은 인플레이션의 연착륙에 대해 언급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을 통해 “비관적인 미국의 경제전망과 채권 수익률 상승을 간과할 수 없다”라며 “연준은 앞으로도 소프트(연착륙)한 재정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상화폐 분석가 벤 릴리(Ben Lilly)는 “연준이 국채 매수를 확대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비트코인 손바뀜이 활발해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중자산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분석가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투자자 노트를 통해 “오늘날 가상화폐 자산의 조정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대량 매각의 일부”라며 “기존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이토로 자료에 의하면 “가격의 급등락에 따라 포지션 조정이 마감되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 7일 동안 매도하고 떠난 투자자보다 26%나 늘어난 신규투자자가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의 매도는 장기적으로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상당한 변동성 장세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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