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 "
- 'SNL코리아' 배우 겸 작가 유병재

채용 포털에 상당 구직 공고는 '경력직'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친구들은 경력이 없다. 경력까진 아니더라도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에 지원한다. 짧게는 3개월에서 6개월의 경험이다. 경험을 위해 그들은 아르바이트 수준의 임금과 야근도 마다치 않는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취업 준비생이 받는 시간 및 열정 대비 소액의 월급. 열정페이다.

'일본의 사토리 세대를 차용한 한국의 달관 세대(득도세대)'

일본의 지속된 경제불황은 실업률을 높이고 정규직 일자리를 줄였다. 이에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고학력 청년이 늘었다. 한국에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도 있다. 일본에서는 사토리 세대라 부르고 한국에서는 달관 세대라 부른다.

열정 페이와 달관 세대. 얼핏보면 개별 신조어 이지만 뿌리는 하나인 것 같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