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간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 피해 지원과 고용 대책, 방역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1차 추경안을 다음 주 국회 제출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올해 본예산(558조원)에도 코로나 피해 지원 관련 예산이 많이 반영된 만큼 이번 추경과 결합해 집행할 기정예산 지원 패키지도 함께 잘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작황 부진 등으로 계란‧양파‧과일 등 서민 생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30구 계란 한 판 가격 등 현장 물가 수준을 직접 점검하고 일일보고체계를 견지하라"고 말했다.

특히 서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비축 방출과 수입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기업과 산업계 애로 해소 관련한 지시사항도 있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내수는 어렵지만, 투자와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은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기업 투자 모멘텀·역동성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생산물류시설 투자 인허가 지연 등과 같은 기업·산업계 현장 애로 해소에 진전이 있도록 적극 나서라"고 독려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 법안과 뉴딜 관련 입법, 복수의결권 관련 법안, 서비스발전기본법 제정 등 핵심 법안 국회 통과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도 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yubyoup@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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