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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걸리면 관련 증상이 9개월 동안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워싱턴대 연구진이 코로나19 확진자 177명을 9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

177명 중 150명은 증상이 경미해 통원치료를 받은 사람들이었으며 16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 중증환자, 11명은 무증상 감염자다. 이들 중에는 고혈압을 앓은 환자가 23명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중 코로나19에 확진되고 9개월이 지난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인 환자는 모두 54명이다. 이 중 경증환자는 49명, 중증환자 5명이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24명)과 후각·미각 상실(24명)이다. 23명은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브레인 포그'(brain fog) 증상을 보인 환자도 4명 발생됐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으로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식욕 저하, 피로감,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 최신호에 게재됐다.


조세일보 / 이희정 기자 hjlee@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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