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길거리 패션피플


니트라고 다 같은 니트가 아니다. 포근하고 클래식한 매력의 니트는 어떻게 입느냐가 관건. 길거리 패션피플들에게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니트 스타일링을 배워보자.


니트 베스트 드레서


김연경(22·모델)

가을이라고 어둡고 칙칙한 컬러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밝은 컬러의 아우터와 액세서리는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인 아이템으로 아가일 무늬 니트 베스트를 선택한 후 선명한 컬러의 스커트와 아우터를 함께 입어 발랄한 스쿨걸룩을 연출했다.


니트 베스트 드레서


황대범(26·모델)

턱 아래까지 올려 입은 포근한 터틀넥 스웨터로 스타일리시한 가을 룩을 완성했다. 크림색 터틀넥 스웨터에 데님팬츠를 접어 올리고, 검정 부츠를 더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니트 베스트 드레서


김규범(21·대학생)

화이트셔츠에 가벼운 니트를 겹쳐 입는 것만으로 아침 등교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땐 셔츠에 니트를 더해 베이식한 팬츠와 함께 입으면 스타일의 답이 나온다. 캔버스백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니트 베스트 드레서


이하늬(23·모델)

과하게 멋을 내고 싶지 않은 날 활용하는 대표 아이템은 바로 스트라이프. 스트라이프 니트와 와이드 데님팬츠를 스니커즈와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이트 캡으로 캐주얼한 매력을 더했다.


니트 베스트 드레서


이응민(25·모델)

심플한 것이 가장 멋스러울 수 있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아이보리색 니트와 헐렁한 데님팬츠를 활용해 간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니트와 비슷한 색의 스니커즈를 신어 심플하고 편안한 멋을 냈다.


니트 베스트 드레서


곽지수(21·대학생)

베이식한 니트는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베스트 아이템. 화이트 컬러 니트는 데님팬츠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와이드 데님팬츠를 하이 웨이스트로 입어 다리가 길어 보이게 했다. 여기에 캐주얼한 액세서리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니트 베스트 드레서


김맑음(26·배우)

시크한 스타일링을 손쉽게 완성하고 싶다면 블랙 컬러를 활용하자.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맞추고 블루 니트 톱으로 포인트를 줬다. 웨이브 헤어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대신 다소 거친 느낌을 주는 가죽재킷에 무늬가 있는 니트, 플로피 해트를 믹스매치했다.




이진이 기자 zinysoul@hankyung.com

사진 임영균(5percent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