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2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업체와 협력업체 간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 가운데 하나다.


현대·기아차 글로벌 질주의 원동력 중 하나가 협력업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기아차의 성장은 곧 협력사의 성장이다.


600여 곳에 달하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가운데 각 부품을 최종 납품하는 16개 1차 벤더를 소개한다.



[커버스토리]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질주의 원동력..16개 주요 협력사



경창산업(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페달)

1961년 설립했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다. 공장도 대구에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528억 원, 영업이익 284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80.4%를 차량용 자동변속기 부품이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1인당 평균급여액은 45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1131명, 평균근속연수는 6.5년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결과다. 올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이다.


덕양산업(칵핏모듈, 연결재무제표 해당사항 없음)

1977년 설립했다. 본사는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다. 기술연구소는 경기 수원과 경북 경주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 8819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89.7%를 차량용 칵핏모듈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70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705명, 평균근속연수는 17.3년이다. 수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대유신소재(스티어링 휠)

1967년 설립했다. 본사는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다. 공장은 경기 화성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 5017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52.5%를 차량용 스티어링 휠 제품, 47.5%는 차량용 알루미늄 휠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35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169명, 평균근속연수는 4.6년이다. 연 1회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


대원강업(코일스프링)

1946년 설립했다. 본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다. 기술연구소는 서울, 공장은 충남 천안과 경남 창원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294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83.2%를 차량용 스프링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65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1045명, 평균근속연수는 19.5년이다. 대원강업은 올해 병역특례 전문연구원과 채용연계형 사무직 인턴사원을 뽑았다.


대성엘텍(오디오 & 비디오)

1979년 설립했다. 본사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다. 공장은 경기 평택과 중국 톈진·칭다오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 392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100%를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27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575명, 평균근속연수는 5.4년이다. 수시채용제도를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 공채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만도(쇼크업소버)

1962년 설립했다. 본사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다. R&D센터는 경기 성남, 공장은 경기 평택과 강원 원주, 전북 익산에 있다. 지난해 10월 6일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 한라홀딩스와 신설법인 만도로 분할상장했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매출액 1조7214억 원, 영업이익 793억 원을 거뒀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5100만 원, 직원 수는 4306명이다. 매년 하반기에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삼성공조(라디에이터·인터쿨러)

1954년 설립했다. 본사와 기술연구소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다. 지난해 매출액 1006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58.2%를 차량용 라디에이터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31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327명, 평균근속연수는 10.4년이다. 수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상신브레이크(브레이크패드)

1953년 설립했다. 본사와 기술연구소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다. 지난해 매출액 3365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70.2%를 차량용 브레이크패드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61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640명, 평균근속연수는 14.0년이다. 매년 12월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성우하이텍(보디·범퍼)

1977년 설립했다. 본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다. 기술연구소는 경남 양산과 경기 수원에 있다. 공장은 부산과 경남 양산에 있다. 중국·체코 등에 해외법인도 있다. 지난해 매출액 3조2727억 원, 영업이익 1930억 원을 거뒀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5000만 원, 직원 수는 1436명이다. 매년 하반기에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세종공업(배기 시스템)

1976년 설립했다. 본사는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다. 기술연구소는 울산과 경기 용인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1167억 원, 영업이익 421억 원을 거뒀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70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838명, 평균근속연수는 17.9년이다. 수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에스엘(헤드램프, 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페달)

1954년 설립했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다. 공장은 경기 안산·시흥, 충남 서산, 경북 경산 등에 있다. 미국·중국 등에 해외법인도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3594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61.9%를 차량용 램프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53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1587명, 평균근속연수는 10년 10개월이다. 매년 하반기에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에코플라스틱(범퍼)

1984년 설립했다. 본사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다. 지난해 매출액 1조759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38.0%를 차량용 범퍼 제품이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67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632명, 평균근속연수는 18.7년이다. 수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평화정공(도어모듈)

1985년 설립했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다. 기술연구소는 대구와 수원에 있다. 공장은 대구, 충남 아산, 경북 경주에 있다. 미국·중국 등에 해외법인도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568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액의 93.3%를 차량용 도어 개폐장치가 차지한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49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636명, 평균근속연수는 7.9년이다. 수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한온시스템(라디에이터·인터쿨러)

1986년 설립했다. 본사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다. 공장은 울산과 경기 평택에 있다. 미국·중국 등에 해외법인도 있다. 지난해 매출액 5조4549억 원, 영업이익 3703억 원을 거뒀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88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2052명, 평균근속연수는 15.3년이다. 수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한일이화(시트)

1972년 설립했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다. 연구소와 공장은 울산과 충남 아산에 있다. 브라질·중국 등에 해외법인도 있다. 지난해 8월 8일 인적분할을 통해 자동차도어 및 시트를 생산하는 사업회사 한일이화와 지주회사 격인 서연으로 분할상장했다. 한일이화는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매출액 1조1250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을 거뒀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48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970명, 평균근속연수는 14.6년이다. 매년 12월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화신(보디)

1975년 설립했다. 본사와 기술연구소는 경북 영천에 위치한다. 공장은 충남 예산에도 있다. 미국·중국 등에 해외법인도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3136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을 거뒀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53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799명이다. 매년 하반기에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