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데스크

지나치게 높은 변동성이 문제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4만4453.27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5만2553.10달러로 일주일 사이 8099.83달러(18.22%)나 급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겼던 5만 달러를 가볍게 돌파했다.

심리적 저항선 5만 달러를 돌파한 후 10시 현재 5만2208.16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4시간 동안만 7.16%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10시간 및 50시간 평균이상으로 거래되며 기술적 측면에서 낙관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오케이이엑스 인사이츠(OKEx Insights)의 수석 편집자 후나인 나시르(Hunain Naseer)는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만에 5만2천 달러까지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기록하자 “비트코인이 미개척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탠더드 앤 푸어(Standard & Poor) 500 지수 주식과 금, 채권을 포함한 주요 거시 자산과 비교할 때 가격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로 위험성은 상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눈여겨 봐야할 상황이다.

나시르는 4만9천 달러 지지선을 확보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에서 5만2천 달러 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매수에 동참한 투자자들도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블록체인 분석 사이트 스큐(Skew)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 CME의 비트코인 선물은 16일 하루 기준 사상최고치에 달했다.

즉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실제 활발한 투자활동으로 잉지고 있다는 지표로 이번 랠리가 단순한 투기세력에 의한 조작적 활동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 역시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선물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선물이 CME에 출시된 1주일 후 어제 거래량이 7850민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