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최희남)가 작년 한 해 동안 투자로 23조7천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공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연간 총자산 수익률 13.7%를 달성했고 벤치마크 대비 상대 수익률도 144bp(1bp=0.01%p)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공사의 총 운용자산(AUM)은 199조2천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공사는 "풍부한 유동성하에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성과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장기집중투자 전략 확대와 다양한 신규 전략 도입 등 운용전략 고도화를 위한 노력도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한국투자공사는 설명했다.

최희남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자산배분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선진 국부펀드들과 비교해 운용자산 규모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고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강화된 뉴노멀 환경으로 운용자산의 장기 기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 같은 투자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적 수준의 운용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공사, 작년 수익률 13.7%…투자수익만 24조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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