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하면 손해’ 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로 어쩔 수 없이 보험 계약을 해지하려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 한편에서는 올들어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넘고 미국 주가지수도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재테크 사이트 등에서는 직접 투자를 하기 위해 변액보험 중도 해지를 고민한다는 글도 증가하고 있다.

예금이나 펀드가 단거리·중거리 금융상품이라면 변액보험은 마라톤과 같다. 단기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해지를 고려한다면 그 전에 변액보험의 가입 목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변액보험 해지를 생각하는 가입자에게 [삼성생명 보험톡톡]
변액보험도 기본적으로는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보장이나 연금 수령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보험사는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사업비 등의 비용을 주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차감한다. 납입이 끝난 시점부터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이유다. 만약 장기 유지하고 있는 상품을 해약한다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진 상품을 해지하는 것이고 가입 초기 상품을 해약하게 된다면 비싼 비용을 먼저 부담한 상품을 해지하는 셈이 된다.

수익률이 문제라고 한다면 변액보험 펀드변경 제도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상품에 따라서는 국내외 채권과 주식 등에 대해 다양한 국가와 스타일의 펀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수수료 등의 비용도 들지 않는다. 몇몇 보험사들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기존 상품에 대해서도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펀드들을 추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펀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돈이 필요해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면 보험계약대출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삼성생명 정행용 보험운영실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