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중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연초 고용상황이 어려운 만큼 1~2월 중 고용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고용 충격이 집중된 청년 계층에 대해서는 "졸업 시즌이 끝나기 전인 2월 초중순까지 고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 중 공매도 금지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 등 조치 종료 시한을 두고 추후 방향성도 논의한다.

3월 중 조치 종료 시한이 돌아오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특별고용업종 지정, 공매도 금지 등 조치에 대해선 "방역 상황과 경기 흐름,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대응방향을 관계부처·기관들과 미리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내수·고용회복을 위한 고용 증대 세제 개편, 신용카드 추가 소득공제,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확대 등 입법과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달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 발표"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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