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국내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3-리(Re)’였다. 재건축(Re-Construction), 재개발(Re-Development), 리모델링(Re-Modeling)은 주택을 확대 재생산한다는 측면에서 주택 공급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재건축, 재개발과 리모델링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자원 고갈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리모델링은 재건축, 재개발보다 더 친환경적인 건축기법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리모델링은 요즘 같은 부동산 불황기에는 ‘저위험 고효율’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MONEY는 이번 호에서 리모델링을 미학적이 아닌 투자가치로 접근했다. 그리고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부동산을 멋지게 재포장하면 분명 알토란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리모델링의 매력은 무엇일까. 페이지마다 숨어 있는 리모델링의 묘미를 찾아보자.글 송창섭·김남국 기자·김호영 레노베르 이사·성시석 C&F개발 대표·양은열 양은열부동산연구소 대표 사진 이승재 기자 | 도움말 레노베르(www.renovert.co.kr), 양은열부동산연구소(www.sumok.com) | 장소 제공 dans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