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 주거용 오피스텔 선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주목

지난해 하반기 전국의 절반가량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아파트 대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광역시 내 우수한 입지에서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서울 도봉구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는 평균 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5일 만에 마감되었다.

또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 2차`의 평균경쟁률은 67.32대 1, 최고 경쟁률은 330.95대 1에 달했으며 단기간 계약을 마감했다. 같은 달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오피스텔도 평균 7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규제 지역 내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도 눈에 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 아이파크(`18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5㎡ 매매가 시세는 1년 간(`19년 11월~`20년 11월) 약 3억700만원(6억4,300만원→9억5,000만원) 올랐다.

또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불당 시티프라디움 3차(`18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동기간 매매가 시세가 약 1억2,800만원(2억7,000만원→3억9,800만원) 상승했다.

오피스텔 거래량도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 지역이 규제로 묶인 서울시 지난해 하반기(7월~11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만4,277건→1만6,414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최근 전 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역시 2,672건→2,863건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규제 지역 확대로 아파트 매수의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지면서 아파트 대비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실수요자들이 몰린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여러 채를 소유해도 무주택으로 간주해 청약 가점을 계속해서 쌓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주택에 40%, 9억원 초과 주택에는 20%로 제한되는 반면 오피스텔은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전세난과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면서 오피스텔 시장에 풍선효과가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전매제한이 주는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청약경쟁률, 분양권 거래량 등이 일정 기준을 초과해야 지정돼 높은 수요를 증명하는 만큼 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은 앞으로도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3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총 512세대 규모이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이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전 호실 안방 드레스룸, 다용도실, 냉장고장 등이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거실+안방), 김치 냉장고 등을 다양한 무상옵션을 제공한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