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베트남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전자지갑 결제서비스인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자지갑은 QR코드를 활용한 베트남인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베트남에선 전자지갑 결제수단 이용 비율이 21%로 젊은 층에선 신용카드만큼 보편적인 결제수단이다.

29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들은 롯데면세점 전 점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 은행에서 운영하는 간편 결제 어플리케이션인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사콤뱅크페이는 400만 명, 리엔비엣24h는 300만 명의 베트남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각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BC카드 QR코드를 생성 후 스캔만 하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특히 해외에서 카드사용 시 발생하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전자지갑 도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방한 베트남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맞춰 베트남 전자지갑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결제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롯데인터넷면세점 베트남어 사이트에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전자지갑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은행과의 제휴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플랫폼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등 동남아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신규 결제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 한국을 찾는 베트남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자료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방한한 베트남 관광객은 연평균 30% 증가했으며 작년에는 5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나트랑깜란공항점, 하노이공항점 등 3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엔 다낭시내점과 하노이시내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세일보 / 황상석 전문위원 hss0916@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