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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KCGI 대표 “한진칼 자금 회수 계획 없다”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강성부 KCGI 대표가 당분간 한진칼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진칼 임시주주총회 소집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3월 정기 주총과 관련한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강 대표는 12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진칼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과정을 지켜보며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를 먼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대표는 한진칼에 신규 이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제안한 임시주총 소집 청구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3월 정기주총 전략이 있음을 내비쳤다.

강 대표는 “12월 말 주주명부가 폐쇄되는 만큼 시간상 임시주총은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주총과 관련한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 전략을 현재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9호(2020.12.28 ~ 2021.01.0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