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트렌드 얼마나 알고 있나요?... CU, 방구석연구소와 손잡고 ‘2021 먹잘알 능력고사’ 진행
CU가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와 손잡고 ‘2021 먹잘알(먹는 것을 잘 아는 사람) 능력고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방구석연구소는 참여자의 응답을 분석해 성격이나 행동 테스트 결과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1020세대를 비롯한 MZ세대 사이에서 공감을 얻는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SNS에서 자발적인 공유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방구석연구소가 공개한 한 연애·심리 관련 콘텐츠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80만명 이상이 참여(10만회 이상 공유)하기도 했다. 물리적으로 자주 만날 수 없는 지인과 재미있는 콘텐츠를 주고받으며 소소한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와 방구석연구소 웹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먹잘알 능력고사를 선보인다.

이번에 CU가 진행하는 먹잘알 능력고사는 편의점 버전의 고객 참여형 콘텐츠로서 음식과 관련된 문제를 풀고 획득한 점수에 따라 ‘먹부신(神)’, ‘쩝쩝박사’, ‘트렌드먹터’, ‘먹린이’, ‘무식욕자’ 총 5가지 등급으로 구분된 먹부심 타이틀을 획득하는 테스트다.

먹잘알 능력고사는 ‘트렌드’, ‘식재료’, ‘편의점’, ‘음식 관찰’ 4가지 영역에서 각 4문제씩 총 16문제로 진행된다. 문제 풀이에 소요된 시간과 정답의 수를 합산해 전체 참여자 중 등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인들과 순위를 경쟁할 수도 있다.

제시되는 문제는 ‘올해 와플메이커 대란을 일으킨 디저트의 이름은?’, ‘맥주 마니아인 서지혜가 편의점에서 찾은 흑맥주 이름은?’과 같은 간단한 문제부터 ‘채끝살 짜파구리의 채끝살은 소의 어느 부위인가”처럼 고난이도의 문제까지 다양하다.

먹잘알 능력고사를 완료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테스트 결과 화면에 있는 룰렛 이미지를 통해 포켓CU에서 룰렛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CU포인트(최대 200,000P)와 CU 인기상품 2종(쫀득한마카롱, 자이언트떡볶이) 50% 할인쿠폰을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처럼 CU는 일반적인 소비 채널의 역할을 뛰어 넘어 웹소설, 웹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생활 속 놀이터로서 점차 진화하고 있다.

늘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에 따라 상품 등 실체적인 요소들은 물론 이젠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탑재까지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올해 SNS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MBTI검사, 트렌드 능력고사처럼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참여형 콘텐츠를 편의점과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식의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먹잘알 능력고사는 지난 18일 오픈 하루 만에 10만명 넘는 응시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