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즈, 암줄기세포 표적항암제(PTD03) 개발
㈜바이오이즈는 암줄기세포의 특이 단백질 `CD44`에 결합하는 히알루론산을 이용하여 항암물질을 포함하는 핵산과 프로타민으로 구성된 복합체를 코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암줄기세포 표적항암제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암줄기세포는 암의 발생과 전이, 재발의 주요 원인이다. 신호전달 경로 중 하나인 CD44는 암줄기세포에 표면에 과발현되고 대장암, 췌장암, 폐암과 유방암을 비롯한 고형암의 전이 및 재발의 주요 요인으로 항암 표적분자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이즈는 "개발한 암줄기세포 표적항암제(PTD03)는 기존의 항암제들의 단점으로 알려진 낮은 활성도와 심각한 부작용을 극복한 제품"이라며 "정상 세포에 대한 독성이 낮고, 암줄기세포 사멸에 탁월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암종의 암줄기세포 사멸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며 "이미 비임상시험을 통해 유방암, 폐암, 유방암, 위암 및 간암의 고형암 모델에서 암줄기세포의 항암 효과를 검증했고,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삼중음성유방암 모델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MDAnderson Cancer Center의 Lucci 박사와 미국에서 전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 및 미국에서 다양한 고형암으로 대상 질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내년 기술특례상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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