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는 제거하고 내성은 막는다... NK세포면역치료에 주목하는 엘바이오
현재 한국인의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는 바로 `암`이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 생존율이 높아졌다지만 암은 여전히 무섭고 두려운 질병이다. 통계청의 `2019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국내 사망 원인 1위는 암(27.5%)으로, 37년째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은 암 유발 환경에 24시간 노출된 삶을 살아가며 하루하루 암세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 몸에선 매일 약 800~4000개의 암세포가 생성되고 있으나 이를 죽이는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암세포를 사멸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가 바로 `NK세포`이다.

암환자의 대부분은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가 매우 낮고 결핍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면역체계는 후천적 요인 즉, 특정 음식 섭취, 생활습관과 같은 환경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한번 붕괴된 면역체계에서는 `NK세포`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암 발병 위험에 쉽게 노출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면역체계를 재건하는 동시에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NK면역세포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NK세포를 혈액에서 추출하여 고활성 배양 기술로 대량으로 배양하여 주기적으로 다시 체내로 주입하는 세포 치료 방법으로, 고활성 NK세포가 몸에 주입되면 암세포를 즉시 공격하여 사멸시키면서 동시에 다른 면역세포의 증식을 유도하여 면역체계를 바로 잡을 수 있다.

특히 본인의 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부작용과 내성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암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고, 표준치료와 병용하여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NK세포치료의 핵심은 활성도 높은 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이다. NK세포는 배양 등 세포를 취급하기에 매우 어려운 세포여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암 치료 전문 의료지원서비스 기업 엘바이오 관계자는 "면역력이 계속 억눌려 있는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 치료로 암세포를 줄인다 해도 암세포는 곧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면역체계를 재건하는 고활성의 NK세포 배양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바이오는 독자적인 고활성 배양기술력을 갖춘 일본 병원의 한국 파트너로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NK면역세포치료를 위한 일본병원, 의료통역, 환자관리 등 모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최적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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