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업들이 온라인 수출에 적극 나서 내수와 수출을 살리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13일 오후, 분당 AK플라자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Tmall 글로벌 AK PLAZA관’ 라이브커머스 방송 현장을 참관하고 이 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특히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국내외 쇼핑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만큼 이를 내수와 수출 진작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K플라자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Tmall 글로벌’에 입점해 온라인 방송으로 우리나라 뷰티 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0% 신장했고,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12월 12일 2차 광군제 때에는 판매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 분기별 온라인 수출입 현황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선 K뷰티, K방역과 같은 유망 소비재가 역직구와 수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류개막식 개최, 해외 바이어와의 1:1 화상상담이 추진되고 있다.

또,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년보다 3배 늘어난(’19년 39개→‘20년 115개) 해외 현지 유통망을 통해 한류 상품의 해외 판촉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1,784개 업계가 행사에 참여했고, 특히 제조업계의 참여는 지난해의 3배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