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윤활유 첫 해외 생산…"인도 시장 개척 발판"
에쓰오일은 인도 윤활유 선도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이하 걸프오일)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자사의 최고급 윤활유인 S-OIL SEVEN(세븐)을 제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S-OIL SEVEN 윤활유는 인도 동부해안의 첸나이(Chennai)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지난달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4분기에 본격적인 인도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 현지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아라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인 인도에서 걸프오일과 함께 ‘S-OIL SEVEN’ 윤활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S-OIL 윤활유의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비 차울라 걸프오일 CEO는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뢰를 받는 프리미엄 제품인 S-OIL SEVEN 윤활유는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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