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9월 22일자 <110년 광장시장의 도전…연구원 출신 빈대떡집 손녀가 일냈다>였다. 이 기사는 차례상 새벽배송을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연 서울 종로 광장시장 상인들을 소개했다.

[클릭! 한경] 광장시장 빈대떡집 손녀가 일냈다…"디지털 세대 덕에 전통시장도 혁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광장시장의 6개 상점 대표들이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추석 전 새벽에 집 앞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모바일로 주문하면 여러 상인의 제품을 담아 한 번에 결제한 뒤 묶음 배송을 해주는 것이 경쟁력이다.

판매채널은 대형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에 입점하지 않고 자체 채널 ‘파라스타’를 통한다. 수수료 없는 자립형 온라인 장터다. 서비스 지역은 수도권이다. 배송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스타트업 팀프레시가 맡았다. 이 기획은 민간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추상미 박가네빈대떡 대표가 주도했다. 네티즌은 “디지털을 잘 아는 젊은 세대의 실행력이 좋았다” “구매와 배송이 편리하면 전통시장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응원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9월 19일자 <“2030 ‘빚투’ 고수익에 취하지 말라”…투자고수 7인의 조언>이었다. 이 기사는 ‘빚투(빚내서 투자)’와 공격적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2030 투자자들이 유의할 사항을 다뤘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재테크에 뛰어든 밀레니얼 세대를 향해 조급증을 버리고 장기 투자, 학습에 기초한 투자, 분산 투자 등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